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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어벤져스' 감독과 손잡고 영화사 차린 톰 브래디, 지젤 번천 부부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와 브라질 출신의 레전드 톱모델 지젤 번천 부부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과 손잡고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2020년 3월 10일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슈퍼볼 6회 우승이라는 최다 우승 팀으로 이끈 NFL 스타 톰 브래디와, 브라질 출신의 패션 모델로 하이 패션과 커머셜 양쪽에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지젤 번천 부부가 '199 프로덕션'이라는 이름의 영화 제작사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

199 프로덕션은 장편 영화, TV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양질의 할리우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영화 제작사 이름인 '199 프로덕션'은 지난 2000년 톰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 당시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199번째에 지명된 당시 상황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선택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서, 톰 브래디는 지난 2000년 7라운드까지 있는 NFL 드래프트 당시 거의 꼴찌나 다름없는 6라운드 199번째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간신히 지명되었지만, 미국 프로 풋볼 리그인 NFL에서 정규 시즌, 포스트 시즌 최다승, 슈퍼볼 최다 우승인 6회 우승으로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이 되었던 인물로, '199 프로덕션' 역시 현재는 무명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에 불과하겠지만, 언젠가는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제작사가 되겠다는 톰 브래디의 야심이 섞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변신을 선언한 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

관련 보도에 따르면,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 최고의 감독으로 떠오른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고 하며, 현재 공개된 '199 프로덕션'의 첫 번째 프로덕션은 '언씬 풋볼 (Unseen Football)'이라는 가제의 3D 다큐멘터리라고 합니다. 

 


 NFL 최고의 슈퍼 스타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을 정도의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는데, 그와 같은 화려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미국 드라마 '앙투라지'나 '19곰 테드 2'와 같은 작품에 출연을 했고, 미친 수트 간지로 패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던 경력이 있고, 아내 지젤 번천 역시 성공한 모델에서 '택시: 더 맥시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의 작품에 출현한 적이 있었기에, 현지에서는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가 제2의 커리어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로 눈을 돌린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루소 형제 감독

한편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은 지난 2006년 NFL 최고의 쿼터백과 빅토리아 시크릿 출신 최고 톱모델의 관계로 화려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3년여의 열애를 거쳐 2009년 결혼식을 올린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톱스타 부부 중의 한 쌍입니다. 

결혼 이후 지난 2009년에 아들을, 2012년에 딸을 하나씩 낳고 행복한 부부로 살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 추산,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의 자산은 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6,940억 원)라고 합니다.  

 


참고로 플랜B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를 차린 할리우드의 성공적인 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자산이 3억 달러라고 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NFL 선수 톰 브래디와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모델 지젤 번천 두 사람의 야심찬 제2의 인생이니,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로서 이 부부가 어떤 결과물을 낼지 궁금증이 커지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톰 브래디, 지젤 번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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