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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15년 쫓아다녀 오드리 헵번과 결혼! 일반인 열성팬과 결혼한 배우들

꿈에서나 가능할법한 좋아하는 스타와 일반인 열성팬이 현실에서 실제로 결혼으로 맺어지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여기 평범한 일반인 팬들이 갈망하는 스타와 결혼에 골인했던 스토리를 한데 모았습니다. 

 

 

 1   패트릭 뎀시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타 배우 패트릭 뎀시는 겨우 21살 나이였던 1987년 자신의 매니저였던 27살 연상의 록키 파커와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말 그대로 친구 엄마 뻘과의 결혼이었고, 두 사람은 그 후 약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 1994년 이혼을 했고, 그로부터 5년 후 페트릭 뎀시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져주었던 미용사 질리언 핑크와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질리언 핑크는 미드 '윌 앤 그레이스'에 서너 차례 출연했던 패트릭 뎀시에 홀딱 반한 열성팬이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지난 2004년, 패트릭 뎀시는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라섰고, 두 사람은 아들 쌍둥이와 딸 하나까지 세 명의 자녀를 낳고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잘 유지했지만, 지난 2015년 별거에 들어가며 이혼 소송까지 들어섰지만, 다행히도 잘 화해를 해서 이듬해 법정에 신청했던 이혼 소송을 취소하고 다시 재결합을 한 상태라고 하네요. 올해로 벌써 결혼 20주년이네요.

 

 

 2   켈시 그래머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트콤 중 하나인 '프레이저'의 주인공 켈시 그래머는 지난 2010년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3번째 아내 카밀 도나타치와 이혼하면서 무려 6,000만 달러(한화 약 730억 원)의 막대한 위자료를 지급하게 됩니다. 

켈시 그래머가 이 같은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했던 이유는 당시 약혼 관계였던 25살 연하의 4번째 아내 케이트 월쉬가 유산하는 아픔이 있었기 때문으로, 케이트 윌쉬의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해서 전 부인과 이혼을 서둘러 매듭지으려 했던 것인데요.

이후 켈시 그래머는 전 부인 카밀 도나타치와 이혼을 확정하고 나서 보름 후에 케이트 윌쉬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켈시 그래머가 그토록 사랑했던 현재 부인 케이트 윌쉬를 만난 곳은 비행기 안이었다고 합니다. 케이트 윌쉬는 영국인 스튜어디스로 켈시 그래머가 출연한 '프레이저'의 열성팬이었다고 합니다.

 

 

 3   맷 데이먼

맷 데이먼의 아내 루치아나 바로소는 바텐더였습니다. 맷 데이먼은 2004년 영화 '붙어야 산다'를 찍으면서 마이애미의 한 바에서 자신의 열성팬이라는 루치아나 바로소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05년 12월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후 둘은 딱 붙어서 아이 네 명을 낳고 할리우드의 유명한 잉꼬부부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2005년 결혼 당시 루치아노 바로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알렉시아까지 있었는데, 맷 데이먼은 바텐더 일을 하며 싱글맘으로 어렵게 딸을 키우는 루치아노 바로소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며 가감 없는 행복을 표현했고, 지난 2013년에는 카리브해에 있는 섬에 위치한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로맨틱한 리마인드 웨딩을 열기도 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집 근처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서 매일같이 아내에게 선물을 한다고 합니다. 

 

 

 4   크리스찬 베일

시비 블라직은 박봉의 모델 일을 거쳐 메이크업 아티스트 일을 하다 위노나 라이더의 개인 비서로 일하는 할리우드의 그저 그런 평범한 일반인이었습니다. 크리스천 베일과 위노나 라이더는 1994년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는데, 그런 크리스천 베일에게 위노나 라이더는 크리스찬 베일의 열성 팬이라는 자신의 비서 시비 블라직을 소개해줬고, 2000년 2월 29일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부모님을 포함해서 세 명의 누나들 대부분이 이혼을 했던지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주 부정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크리스찬 베일의 생각을 바꾼 사람이 바로 시비 블라직이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20년 가까이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고 단란한 가족을 꾸리고 살고 있답니다. 

 

 

 5   코난 오브라이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2000년 '레잇 나잇 위드 코난 오브라이언' 토크쇼의 카피라이터이자 팬이었던 리자 파웰과 사랑에 빠져 1년 6개월의 연애 끝에 지난 2002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팬이라며 사랑스럽게 미소 짓는 리자 파웰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청혼도 참 전율 돋게 로맨틱스러웠던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여자 친구였던 리자 파웰과 여행을 갔다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저녁 시간이 되어갔는데, 리자 파웰이 "우리 이제 뭐 할까? 저녁이나 먹을까?"하며 코난 오브라이언을 바라보니, 코난이 코트에서 반지를 꺼내 "결혼이나 하는 것은 어때?”라고 말을 받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해요. ヽ(♡‿♡)ノ

 

 

 6   제시카 알바

제시카 알바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던 당시인 2004년은 제시카 알바는 마음만 먹으면 할리우드 대스타와도 그 어떤 열애도 가능했던 최고의 리즈 시설의 미모였습니다. 하지만 제시카 알바가 선택했던 남편은 영화 '판타스틱 4'의 보조 제작자이자 자신의 열성 팬이라는 캐시 워렌이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도 유명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평범한 보조 제작자였던 캐시 워렌과 만개하는 미모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올라 리즈 시절을 찍고 있던 배우 제시카 알바는 이내 사랑에 빠졌고, 2008년 결혼식을 올리고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낳고 지금도 너무도 예쁜 사랑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제시카 알바는 지난 2012년 투자자들과 공동 설립한 기저귀, 육아용 조제분유 및 세제 등을 판매하는 친환경 브랜드 어니스트의 대성공으로 무려 3억 달러 (한화 약 3,600억 원) 가량의 재산까지 형성했다고 하니 캐시 워렌으로서는 정말 역사상 최고의 성공적인 덕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7   오드리 헵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이자, 20세기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배우 오드리 헵번은 총 두 번의 결혼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 배우인 유부남 멜 퍼러였고, 두 번째가 '로마의 휴일'이 개봉했던 1953년부터 반드시 오드리 헵번과 결혼을 하고 말겠다며 15년 이상을 쫓아다니던 열성팬이었던 이탈리아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와의 결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드리 헵번의 열성팬 안드레아 도티와의 결혼 역시 첫 번째 남편이었던 멜 퍼러 때처럼 남편의 불륜과 외도로 파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성기 시절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던 안드레아 도티는 40세가 넘어 중년이 된 오드리 헵번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파경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어쩌면 이 남자 안드레아 도티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했던 덕질의 끝판왕의 아니었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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