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중은 덕은 양덕이라고 했던가요? 중고품 가게에서 우연히 발견된 할리우드 스타들과 찍은 다량의 사진이 뭉텅이로 들어 있는 클라쓰가 다른 포토 앨범이 화제입니다.
2020년 2월 25일 더 썬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모르트셀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자선 행사에 내놓을 물건을 정리하던 중, 중년의 한 여성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멕 라이언, 톰 크루즈, 톰 행크스 등등 무려 200여 명 이상의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 있는 포토 앨범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당시 발견된 포토 앨범에는 소유자의 이름도, 사진을 찍은 날짜도 적혀 있지 않았지만, 우연히 발견된 포토 앨범은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가득 담은, 말 그대로 할리우드 타임캡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다이 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머리숱이 풍성한 젊은 모습이었고, '반지의 제왕' 프로도 역의 배우 일라이저 우드는 꼬맹이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앨범 속에는 윌 스미스, 케이트 윈슬렛, 드류 베리모어, 휴 그랜트, 제인 세이모어, 해리슨 포드, 케빈 베이컨, 톰 행크스, 케빈 코스트너, 패트릭 스튜어트, 덴젤 워싱턴, 줄리아 로버츠, 안소니 홉킨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니 뎁, 리암 니슨, 그리고 얼마 전 10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할리우드 최고령 배우였던 커크 더글라스까지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울러 해당 포토 앨범에는 할리우드 무비 스타들 이외에도, 가수 본 조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리차드 아텐보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미국 드라마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출연진들까지 할리우드의 과거를 화려하게 기록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원래 자선 단체에 기증되는 중고 포토 앨범의 경우에는 내용물인 사진은 모두 파기하고 앨범만을 기증하게 되는데, 중고품 가게의 종업원은 도저히 이 정도 희귀한 사진들을 그냥 없애버릴 수가 없어 작고한 앨범 주인의 가족들에게 꼭 돌려줘야겠다며 SNS에 해당 앨범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토 앨범의 주인은 지난 2016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한 마리아 스노이스 래글러라는 여성으로, 마리아 스노이스 래글러는 1990년대까지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 소속 리포트였다고 합니다.
현재 중고품 가게 주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마리아 스노이스 래글러의 딸에게 엄마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포토 앨범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래 마리아 스노이스 래글러의 클라쓰가 다른 포토 앨범 속 추억의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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