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추억의 미드 '천재 소년 두기' 디즈니에서 리부트 제작된다

'천재 소년 두기'라는 추억의 클래식 미국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 ABC 방송국에서 총 4개의 시즌이 방영되었던 메디컬 드라마인데요.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천재 소년 두기'가 디즈니의 스트리밍 채널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리부트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억의 미드 '천재 소년 두기'

'천재 소년 두기'는 '힐 스트리트 블루스'와 'LA 로' 에미상을 휩쓸었던 스티븐 보초와 데이비드 E. 켈리가 공동 총괄 제작에, 로렌스 프레스먼, 미첼 앤더슨, 닐 패트릭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던 의학 드라마였는데요. 

특히 주인공 '두기 하우저' 역의 아역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이 작품으로 TV 드라마 주연 데뷔를 해서 스타덤에 오른 후, CBS 인기 장수 코미디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영화 '해롤드와 쿠마', '나를 찾아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등에 출연하며 대형 스타가 되었습니다.

 


특히 닐 패트릭 해리스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 연기력으로, 지난 2014년에는 뮤지컬 '헤드윅'으로 토니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토니상 시사식 사회를 포함, 2013년 에미상, 2015년에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몇 안 되는 토니상, 에미상, 아카데미상 시상식 사회를 모두 맡았던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천재 소년 두기 역의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개인적으로도 어린 10대 천재 소년 두기가 힘든 병원 인턴 생활의 하루를 마감하면서, DOS 운영체제의 컴퓨터로 일기는 쓰는 장면으로 끝나던 마무리가 기억이 나는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디즈니 플러스에서 리부트 되는 '천재 소년 두기'는 기존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던 두기 역을 성별을 바꿔, 미국 하와이에서 근무하는 16살의 아시아 백인 혼혈 여자 아이라는 설정이라고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리부트되는 '천재 소년 두기'

디즈니 플러스의 '천재 소년 두기' 리부트 드라마는 현재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총괄 제작을 맡았던 커트니 강이 드라마 전체 연출을 맡아 '천재 소녀 케알로하 (Doogie Kealoha, M.D.)'라는 가제로 각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오리지널 드라마 '천재 소년 두기'의 총괄 제작자였던 스티븐 보초는 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났지만, 스티븐 보초의 와이프와 아들이 리부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HBO '빅 리틀 라이즈' 등의 작업으로 바쁜 데이비드 E. 켈리는 합류가 불발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 채널에서는 '천재 소년 두기' 이외에도 '하이스쿨 뮤지컬'과 '나 홀로 집에' 등의 드라마와 영화를 리부트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천재 소년 두기'의 리부트 드라마 기대가 커지네요. 

 

[터치다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터치다운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