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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Marriage

10살 아들 싱글 대디 이태성, 군 복무 중 이혼 이유는?

2020년 3월 21일 배우 이태성이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습니다. 평소 김종국 못지않은 절약가임을 털어놓았고, 거기에다가 10살짜리 아들이 있는 싱글 대디라는 사실도 밝혔는데요. 배우 이태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배우 이태성, 인스타그램 @taesama27

1985년생, 2020년 기준으로 올해 나이 36살인 배우 이태성은 서울고등학교와 경기 안산공고 3학년 때까지 야구 선수였다고 합니다. 

 

 

지난 2019년 가을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의 연예인들이 모여 연예인 야구 대회를 했던 장면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일전 선발 투수로 전직 야구선수였다는 배우 이태성이 등장해서 관심 있게 지켜본 적이 있기도 한데요.

 

한,일, 대만 연예인 아시안컵 대회 선발투수였던 배우 이태성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배우 이태성은 최고 구속이 시속 143km까지 나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미 연고지 프로야구단의 지명까지 받아놨던 실력파 투수였지만, 어깨 근육 파열로 야구를 그만두었고, 지난 2004년 야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단역으로 연예계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슈퍼스타 감사용'에 출연하게 된 과정이 재밌는데요. 배우 이태성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야구를 그만두고 딱히 할 일이 없어 방황을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그래도 대학은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집 앞에 서울예술대학교가 있어 공부 말고 실기 위주의 연극과를 들어가면 어떨까 싶어 막무가내로 연기 학원을 찾아가 연기를 배웠다고 합니다. 

 

 

연기학원에서 '슈퍼스타 감사용'의 오디션 공고를 봤고, 처음에는 주연 배우들이었던 배우 공유와 이범수의 야구 트레이닝을 맡다가, 감독님이 대사는 별로 없는데 야구를 잘 아는 역할이 필요한데 해볼 것이냐는 제안을 했고, 당시 OB 베어스 구천서 선수 역의 배역을 얻어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 이태성의 데뷔작이었던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데뷔 이후 이태성은 여러 드라마의 단역과 조연을 거쳐, 2012년 인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의 여길남 회장의 손자 용태무 역, 이듬해인 2013년 MBC 주말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의 연정훈이 맡은 박현수의 이복 동생이자 이수경이 분한 민성은의 남편 역으로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안방 극장에서 인기를 얻어가던 지난 2012년 12월 군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시점에서 배우 이태성은 이미 결혼을 해서 아들이 있다는 기사가 나게 됩니다. 당시 인터넷에서 꽤 주목을 받았던 소식이었죠.

 

'옥탑방 왕세자'의 배우 이태성

이에 이태성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태성이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7살 연상의 유학 준비를 하던 비연예인을 소개받아 좋은 만남을 가진 끝에 사랑의 결실로 낳은 돌 지난 아들이 있으며, 두 사람은 사정상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혼인신고만을 마친 상태라는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아울러 배우 이태성 역시 트위터를 통해 결혼 계획을 잡던 도중에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돼서 건강을 염려해서 식을 미뤘는데, 그 와중에 친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연이어 돌아가시면서, 집안 어르신들이 상을 당한 해에는 결혼을 치르는 게 아니라고 해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하며, 지난 2012년 11월에는 트위터로 군 입대 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발표를 하기도 합니다.

 

깜짝 결혼 발표까지 했던 배우 이태성

그리고 배우 이태성은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마치고 지난 2013년 10월에 군에 입대를 하게 되지만, 제대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2015년 3월 경 또다시 언론 보도를 통해 군 복무 중 아내와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고,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배우 이태성이 양육권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당시 많은 팬들은 배우 이태성이 군 입대 전 혼인 신고를 올렸던 아내와 결혼식을 치르고 입대를 한 것으로 생각을 했기에, 배우 이태성의 군 복무 중 전 부인과의 합의 이혼 소식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정확하게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12년 9월 배우 이태성이 군 입대를 앞두고 "호랑이는 누가 키워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크는 것이다, 하지만 아가 호랑이는 엄마 없으면 죽는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던 것에서 네티즌들은 배우 이태성이 전 부인과의 육아 문제 화해가 불가능한 갈등 끝에 양육권을 받고 이혼을 하게 되지 않았나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태성, 인스타그램 @taesama27

이혼 이후 배우 이태성은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엄마'에서의 김강재 역과 '황금빛 내 인생'의 서지태 역,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9년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의 최준기 역으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특히 2017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 흙수저 집안의 장남이자 N포 세대 대표주자인 서지태 역으로 분해 열연했던 당시에는 초등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자신의 극중 이름을 부르며 아는 척을 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10년 가까이 싱글 대디로 아들을 홀로 키우며 살았다고는 보이지 않는 배우 이태성인데요. 이제는 연예인 야구단의 주전 투수도 좋고,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예쁜 강아지들도 귀여운데요, 좀 더 많은 작품에서 배우 이태성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보고, 아울러 좋은 인연 만나서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를 만들어 주셨으면 싶네요. 싱글 대디 이태성 파이팅 외쳐봅니다~

 

배우 이태성, 인스타그램 @taesam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