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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너무 예뻐서 납치당할까봐 연예계 강제 데뷔한 배우

스몰 스크린과 빅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배우 이세영이 공포 영화 '호텔 레이크'를 통해 차세대 호러 퀸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삭막한 코로나 시국에서도 2020년 4월 개봉을 추진 중인 영화 '호텔 레이크'의 주연 배우 이세영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너무 예뻐서 납치당할까봐 연예계 강제 데뷔한 배우

배우 이세영은 1992년 12월 20일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5살의 나이였던 1997년에 MBC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를 통해 연예계 데뷔를 했는데요.

데뷔 동기가 무척 독특합니다. 딸 이세영을 임신하던 당시 대한민국 3대 영국 미제 사건 중의 하나로 유명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커가던 딸의 얼굴이 너무 예뻐서 이세영의 엄마는 딸의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으면 사람들이 딸을 알아봐 유괴나 납치 사건을 예방하고, 또 목격자 진술에도 유리할 것 같아서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를 시켰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너무 예뻐서 납치당할까봐 연예계 강제 데뷔한 배우 이세영

 

 2   '대장금' 홍리나 아역으로 주목

그렇게 너무 예뻐 납치당할까봐 엄마에 의해 강제 연예계 데뷔를 한 이후, 이세영은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이나영 아역, '내 사랑 팥쥐'의 장나라 아역, '위풍당당 그녀'의 배두나 아역, '회전목마' 장서희 아역 등을 거쳐, 2003년 MBC 인기 사극 '대장금'에서 배우 홍리나가 분한 최금영 역의 아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당시 홍리나와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아 주목을 받았던 배우였죠. 

'대장금' 이후에도 2004년 개봉했던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에서 당돌한 초등학생 역을 맡아 배우 염정아와 함께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제2의 문근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같은 해 개봉했던 '아홉살 인생'에서는 새침도도한 소녀 장우림 역을 맡아 연타석 흥행을 선보였습니다. 

 

 

 3   '열세살, 수아'로 배우 활동 재개

배우 이세영은 2005년 'TV 문학관 소나기'로 청소년연기상을 아역 배우 활동 정점을 찍었다가 학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2년여의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배우 활동을 재개했던 작품이 2007년 개봉한 영화 '열세살, 수아'입니다. '여선생 VS 여제자'와 '아홉살 인생'이 영화 배우로서 인지도를 준 작품이라면, '열세살, 수아'는 이세영이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 연기력 향상을 위한 성장통과 같은 작품이 되었다고 하네요.

 

 

 4   시트콤 '코끼리'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다시 한번 휴식기

'열세살, 수아' 이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이민호에게 대시하는 여학생 중 한 명으로 특별 출연을 하며 코믹 연기에 도전했던 배우 이세영은 2008년에는 MBC 시트콤 '코끼리'에서 국세영으로 변신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합니다. 

함께 자매로 출연했던 언니 한채아와 이현지가 연기 경력이 더 많은 아역 배우 출신 이세영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 이후 이세영은 대학 진학을 위해 다시 한번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5   성신여대 3대 퀸카 중 한 명

지난 2011년 배우 이세영은 성신여자대학교 11학번으로 입학을 합니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배우 민지영과 함께 성신여대 3대 퀸카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입학 당시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에 11학번인 좌하라 우세영을 앞세운 학교 총장님의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이던 큰 광고판이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6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연기 호평

대학생이 된 배우 이세영은 이제 더 이상 아역 배우가 아닌 성인 배우가 됩니다.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의 주인공 여동생 역, 대하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의 천관녀 역,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의 한겨울 역 등으로 성인 연기자 도전을 이어가던 배우 이세영이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떼고 대중들에게 성인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작품은 아무래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민효원 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우 현우와 함께 아츄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세영은, 이 작품으로 많은 작품 활동에 비해 동년배 여배우들에 비해 다소 뒤떨어졌던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성공합니다. 사실상의 드라마 메인이었던 이동건, 조윤희 커플보다 압도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아, 당해 연도 KBS 연기 대상에서 신인상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7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 '왕이 된 남자'의 배우 이세영요

그리고 지난 2019년 1월에는 1,000만 영화 '광해'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왕이 된 남자'에서 이헌과 하선(여진구 1인 2역)이 동시에 사랑하는 여인이자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세영은 섬세한 연기를 바탕으로 주체적이고 강인한 내면을 지닌 중전 캐릭터를 그려내며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며 시청자들로부터 연일 찬사를 받게 됩니다.  

 

 

 8   '호텔 레이크'로 차세대 호러 퀸 도전

'왕이 된 남자' 이후에도 SBS 드라마 '의사요한'의 의사 강시영, tvN 인기 드라마 '메모리스트'의 범죄 프로파일러 한선미 등으로 꾸준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이세영이 새롭게 연기 변신을 준비 중인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2020년 4월 중으로 개봉을 준비 중인 '호텔 레이크'입니다. 

'호텔 레이크'에서 배우 이세영은 오랜만에 힐링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기이한 현상과 사건들로 달콤한 휴식이 섬뜩한 공포로 변해가는 상황에 처한 주인공 유미 역을 맡았는데요. 

학교 괴담, 병원 괴담 등의 기존 한국 공포 영화 시리즈에 호텔 괴담이라는 공포가 배우 이세영의 연기 변신 속에서 어떻게 구현이 될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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