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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니콜 키드먼이 남편에게 매년 7억 원을 상금으로 주는 이유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스타들이 알코올, 약물, 마약 중독으로 고생을 했던 경우가 눈에 띕니다. 그중에서도 고질적인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을 하다 현재는 금주에 성공해서 보란 듯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1   사무엘 L. 잭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닉 퓨리 역의 배우 사무엘 L. 잭슨은 과거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큰 고난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90년 8살 된 딸이 아빠 사무엘 L. 잭슨이 술에 취해 주방에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했고, 이후 아내 라타냐 리차드슨의 헌신적인 내조로 사무엘 L. 잭슨은 이듬해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에서 약물 중독자 역으로 칸느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재기하게 되었던 사연은 꽤 유명하답니다. 

 

 

 2   이완 맥그리거

이완 맥그리거 역시 젊은 시절 알코올 중독에 빠져 우울증과 공황 장애를 겪었다고 합니다. 알코올에 취한 상태에서 연기를 했던 적도 많았고 점점 증세가 심해졌지만, 그러나 1996년 자신의 출세작인 '트레인스포팅'에서 마약 중독자를 열연했던 이완 맥그리거는 술을 끊지 않으면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가족,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그 후 25년 이상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매튜 페리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매튜 페리는 '프렌즈'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시절에도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이 가장 심했을 때는 기억상실로 인해 '프렌즈' 때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수 년 간의 알코올 중독과의 싸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 있는 자신의 집을 '페리의 집'이라는 시설로 개조, 약물 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브래들리 쿠퍼

'행오버'의 스타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29살 TV 배우 시절이던 지난 2004년에 정신을 차리고 알코올 중독 재활 센터에 들어가서 힘든 과정 끝에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술을 끊었던 이유는 알코올에 의존하며 이렇게 살았다가는 아무것도 되지 못하겠다는 스스로의 자각 때문이었는데요. 실제로 브래들리 쿠퍼는 술을 끊고 본격적으로 연기에 매진, 딱히 대형 TV 히트작이 없었던 TV 조연 배우에 불과했다가, 이후 '행오버'라는 술에 취해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역설적인 대형 히트작을 만나 할리우드 주류 무비 스타로 훅하고 한방에 뜨게 됩니다. 

 

 

 5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한때 안젤리나 졸리와의 가정생활이 파탄에 빠지면서 마약, 알코올, 심지어는 넷플릭스까지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한 모든 것에 중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혼 절차를 밟던 2016년에는 그 증세가 점점 심해져서 주위 권고에 따라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 참석했는데, 브래드 피트라는 유명인을 스타로 판단하지 않는 알코올 중독자 모임을 통해 자신의 추악하고 못난 모습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자유로움을 느꼈다며 힘든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20년 1월 8일 뉴욕에서 열린 NBR 시상식 갈라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시상자로 나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를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소개하고 상을 건넸을 때, 브래드 피트가 "나는 이 사람 덕분에 술을 끊었다, 그 후 매일매일이 행복했다, 사랑해, 고마워"라고 브래들리 쿠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던 소감은 참 훈훈했죠.

 

 

 6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어린 시절 할리우드 스타 영화 제작자였던 아버지의 잘못된 인도로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3년 아내 수잔 레빈을 만나 약과 알코올 일체 모든 것을 끊고 아이언맨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복귀하게 됩니다. 마약 중독 일화가 파란만장해서 그렇지, 로다주 역시 이제는 알코올을 입에 단 한 방울도 대지 않는다고 합니다. 

 

 

 7   벤 애플렉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은 지난 2001년 처음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지만 완전 금주에 성공하지 못하며 중독이 재발 아내 제니퍼 가너와 이혼을 하는 등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전 부인이었던 제니퍼 가너의 인도 하에 두 번째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재활원에 입소하는 등 최근까지도 알코올 중독이 재발, 재활 치료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벤 애플렉은 최근 모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의 알코올 중독 치료에 도움을 주었던 브래들리 쿠퍼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벤 애플렉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현재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기에 조만간 다른 스타들처럼 완전 금주에 성공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네요. (그나저나 브래들리 쿠퍼는 할리우드의 알코올 중독 치료 요정이에요, 뭐예요 ^^)

 

 

 8   다니엘 래드클리프

무려 4만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해리포터'의 주인공을 차지했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어린 시절 너무 큰 인기로 인해 10대 초반부터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술에 빠졌다 알코올 중독에 고통스러워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후 진심을 담은 친구들의 조언으로 알코올 중독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것보다도 친구들과 영화를 보는 것이 훨씬 더 큰 낙이라고 하네요.

 

 

 9   데미 무어

데미 무어는 과거 15살 연하 남편이었던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 도중 아이를 유산했던 충격에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고 합니다.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의 사이에서 다시 아이를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알코올 중독은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져가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애쉬튼 커쳐와의 이혼 이후, 데미 무어는 재활 시설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0  키스 어번

지난 2001년 톰 크루즈와의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선택했던 니콜 키드먼은 LA 한 행사에서 만난 뉴질랜드 출신의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2006년 6월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2년 후 42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친딸을 직접 낳았고, 몇 년 후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을 얻었으며, 큰 딸이 10살의 나이가 된 지금까지 키스 어번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2006년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니콜 키드먼은 알코올 중독으로 사투를 벌였던 남편 키스 어번이 성공적으로 알코올 중독 치료를 완료하면 1년마다 6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을 지불하겠다는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바람피우면 몇 십억 원, 몇 년 안에 이혼하면 몇 억 원, 사랑을 돈으로 계산하는 살벌한 할리우드 혼전 계약서 와중에도 참 예쁜 사랑, 참 훈훈한 미담의 혼전 계약서 덕분에 니콜 키드먼의 남편 키스 어번은 현재까지도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 완전 금주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술 끊고 아내 니콜 키드먼에게 받은 상금도 9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10억 원 이상 꽤 많이 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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